경산지역 택시업체 사업주가 택시노동자 농성장을 찾아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림택시분회는 “임금 체불,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온 사업주가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농성장에 침입해 벽돌 테러를 자행했다”고 전했다.대림택시분회는 천막농성장을 설치한 25일 밤 9시 40분경, 사업주 이 모 씨가 직원 두 명과 기습적으로 농성장에 나타나 “벽돌을 던지고 기물을 파손하며 조합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며 “사업주의 노조 파괴 행위가 갈수록 악랄해진다”고 비판했다.대림택시 평산점 사업주 이
투쟁!어제 하룻밤 잘 잤습니다사실… 이렇게 올라오기까지 가장 미안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있어요가족도 아니고 여기 지부장님이나 정책위원장님이나 이상국 지회장님이나 이분들 아닙니다같은 경산교통에서 다 같이 복귀를 못 하고 있는 우리 동료들이 어떻게 보면은 마음고생을 많이 하게 되겠다는 그게 좀 예측감이 컸었어요조금 전에 비닐을 쳐도…지금 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어떤 환기보다는 겨울을 대비해서 아예 그냥 다 막아버렸습니다하루 이틀에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은 생계투쟁하십시오, 생계투쟁도 하시고좀… 몸은 멀리 있어
일명 ‘노예 계약’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차를 거부당했던 민주노총 택시지부 경산교통분회 조합원들이 ‘조건 없는 업무 복귀’라는 노사 합의에 따라 택시 운행을 재개한 28일.가는 빗방울이 날리는 역전 승강장에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가 줄지어 서 있다. 택시 노동자 너덧 명은 흰색, 검은색 마스크를 꼈다. 이날 업무에 복귀한 택시노동자가 말했다.“우리가 일한 만큼 권리 찾으려는 거예요. 사업주는 기사를 머슴같이 알아요. 파업부터 시작해서 두 달 반 쉬었어요. 뉴스 봤다는 승객이 ‘노예계약서 쓰라는 데서 우예 일합니까’ 카길래, ‘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택시지부와 경산교통 사측이 설 연휴 중 열린 협의에서 ‘조건 없는 업무 복귀’에 합의했다.김석곤 택시지부 경산교통분회장은 사측과 합의에 따라 “해고자 2명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28일부터 조건 없이 업무에 복귀한다”라고 밝혔다.택시 운행 재개를 앞둔 27일 경산교통 사측은 차량 배차 현황을 조합원에게 전달했다.앞서 22일 대림택시 대표는 ▲파업 이전 근무형태로 2일 내 조건 없이 업무복귀, ▲개별교섭권 인정, ▲전액관리제 준수를 위한 단체교섭 시행, ▲노동조합(대림택시분회) 사무실 제공, ▲개별 임금
5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일반택시) 개시 신고를 하지 않고 임금채권 포기 등 각서 동의자에게만 선별 배차하며 운행을 재개한 대림택시에 경산시가 ‘2차 운행 개시 명령’을 내렸다.지난해 11월 14일 택시노동자 파업을 이유로 경산지역 3개 택시업체가 휴업을 신청하자 경산시는 “파업 종료 시”까지 휴업을 허가했다.12월 16일 택시노동자의 파업이 종료하자 경산시는 12월 17일 경산교통 택시 105대에 관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일반택시) 개시 신고’를 처리했다. 현재까지 택시업체들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최저임금 청구 및 유류비 전가
경산지역 3개 택시업체 노동자 공동투쟁단(민주노총택시지부ㆍ대림택시평산노동조합ㆍ경산교통대림택시노동자, 이하 공투단)은 경산시청 점거 농성 3일째인 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위장 파업’과 ‘노예각서’ 강요, ‘불법 직장폐쇄’를 강행한 택시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2019년 1월 전액관리제(월급제) 시행을 앞두고 경산지역 택시 업체 교섭 과정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로 지난 11월 14일부터 교섭대표노조(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북본부)가 파업에 돌입하자, 사업주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하 대구노동